복지부 ‘혈우병 고시’로 녹십자 최대 수혜…환자...

복지부 ‘혈우병 고시’로 녹십자 최대 수혜…환자들 유착의혹 제기


‘혈우재단 상근임원 녹십자 출신들’...녹십자-혈우재단도 유착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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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와 녹십자 그리고 혈우재단이 유착됐다


 


혈우병 환자모임인 한국코헴회는 혈우병치료제를 놓고 '보건당국과 기업의 유착으로 건강보험 예산이 낭비되고 환자의 포괄적 치료가 제한되고 있다'는 취지로 감사원 감사청구를 제출하면서 이같은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 일각에서는 코헴회의 감사청구가 실질적으로 효력이 없을 것’이라는 취지의 언론보도가 있었음에도 ‘연결고리’가 속속히 드러나면서 환자들이 주장하는 유착설은 더욱 힘을 얻고 있다. 


 


복지부 고시로 녹십자 최대 수혜’...보건복지부와 녹십자의 유착?


 


코헴회는 기업과 정부와의 유착설에 대해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1229일자로 발표한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대한 세부사항(보건복지부 고시 제 2010-135호, 이른바 혈우병고시)’을 근거로 제시했다.


 


고시를 풀어보면, ‘의료적 견해 없이 환자 나이가 많으냐 적으냐로 특정 치료제의 사용을 유도한다는 것이 환자들의 주장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도 혈우병 치료방법으로는 나이제한에 대한 부분은 없고 다만 환자의 몸무게에 따라 용량에 대해서만 언급하고 있기 때문에 환자들의 주장은 더욱 설득력을 얻고 있다.


 


특히 복지부고시는 유전자재조합재제의 보험급여를 “'83.1.1 이후에 출생한 환자에 적용한다면서도 “'13.1.1 진료분부터는 전체 연령환자를 급여대상으로 함이라고 단서 조항이 붙어 있다. 환자의 연령제한이 의료적으로 타당하다면 ‘2년간 유예한다는 취지의 고시는 있을 수 없다는 것이 환자들의 주장이다.


 


그렇다면 나이제한 보험급여를 ‘2년간 유예할 때 누가 이득을 보게 되는지를 살펴볼 여지가 있다. 혈우병치료제는 '유전자재조합제제'와 '혈액제제'로 나뉘는데, 언급된 고시는 ‘유전자재조합제제의 사용을 제한 한다는 취지이기 때문에 '혈액제제'를 생산공급하는 기업이 가장 큰 수혜를 얻게 된다.


 


국내에 혈우병 혈액제제를 생산공급하는 곳은 녹십자와 한독약품으로 알려져있다. 그러나 한독약품은 시장점유율이 미미하고 더욱이 이 제약사는 치료제를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수입완제품을 공급하기 때문에 녹십자가 가장 큰 수혜를 보게 된다는 것이다.


 


혈우재단 상근임원 녹십자 출신’...녹십자와 혈우재단의 유착?


 


기업에서 치료제를 생산하고, 복지부가 보험제정으로 환자들에게 복지혜택을 준다고 해도 막상 요양기관에서 어떤 치료제를 사용하느냐가 매우 큰 관건이다. 그런데 혈우재단은 전체 혈우병 치료제 중 71%(2009년 기준)나 처방되고 있는 요양기관을 가지고 있다. 이곳에 '녹십자의 입김이 작용되고 있다'는 것이 환자들의 주장이다.


 


혈우재단은 지난 1991년 녹십자가 설립했고 녹십자가 매 년 20-30억 원씩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녹십자 홍보실 관계자는 24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혈우재단에 운영비를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기부하는 것이며 운영에 대해서는 일체 관여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유착설로 감사원에 청구하는 것은) 환자들의 분열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혈우병 환자들에게 공을 돌렸다.


 


그러면서 그는 “최근 (자사의 추문 때문에) 확인 전화가 많이 왔는데 내용을 설명하니까 기사를 내려주더라”며, 여러 언론매체에서 유착설 기사가 올라왔다가 삭제된 이유를 조심스럽게 설명했다.


 


혈우재단은 초대이사장으로 허영섭 녹십자 회장이 3대에 걸쳐 이사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허일섭 녹십자 회장이 고문을 맡고 있으며, 재단 상근임원의 수장격인 전무이사상무이사는 모두 녹십자의 혈우병치료제 영업관련직 임원 출신들이다. 따라서 혈우재단 운영에 녹십자의 입김이 작용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말은 설득력이 부족해 보인다.


 


이같은 삼각고리는 오래전부터 환자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었던 것으로, 환자들은 이번 기회에 '부정한 연결고리'를 끊어 환자의 포괄적 치료가 이루어지고 보험제정도 낭비되지 않기를 소망한다고 했다따라서 나이제한폐지 헌법소원과는 달리 부정유착관계를 해소하겠다는 것이 환자들의 주요한 목소리다.


 


한편, 코헴회는 복지부-녹십자-혈우재단의 삼각고리뿐만 아니라, 일부 여당 국회의원까지 유착된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며 우려의 목소리도 덧붙였다.


 



P 삶질향상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

by 잘생긴승근 | 2011/05/30 00:01 | 국내혈우병이슈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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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잘생긴승근 | 2010/12/01 00:15 | 국내혈우병이슈 | 트랙백 | 덧글(0)

혈우병 치료제, `Full Length 제품과 B-Domain 제...




폴 박사는 혈우병 분야에 세계적인 저명인사 중에 한 분이다. 우리나라에 몇 차례 왔었지만, 기회가 닿지 않아 그분 강연회에 참석을 하지 못했었다.

 

마침, 이번에는 취재처 부근에서 기자간담회를 연다고 하길래 내 일정과 잘 맞아 떨어진 것이다.

 

그 자리에서 폴 박사에게 ‘유전자재조합제제의 단백질 구조’에 대해 물었다. 국내 혈우병환자들이 궁금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 중에 한 가지가 ‘B-도메인을 삭제한 제품이 항체발생률이 높다’는 것인데, 전문가의 소견을 직접 듣고 싶었기 때문이다.



혈우병 환자가 치료도중에 항체가 발생하면 경제적으로 수 십배의 치료비 차이가 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환자 본인에 대한 고통이 말할 수 없이 커지기 때문에 '항체발생'은 매우 민감한 문제이다.

 

폴 박사는 “‘B-Domain이 삭제된 제품이 항체발생이 높다’는 지적이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Full Length 제품과 차이가 없다고 본다”고 했다. 폴 박사에 따르면, ‘B-Domain이 삭제된 제품이 항체발생이 높다’는 논란이 있기는 있나보다.



이와 함께, 폴 박사는 “(코지네이트FS와 같은) Full Length 제품이 실험실에서 혈중 농도를 측정할 때 모니터링이 용이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B-Domain이 삭제된 제품은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방법으로 검사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 부분에 대해서 B-Domain이 삭제된 제품은 혈우병 환자의 응급상황에 문제가 있을수 있겠다는 우려가 생겼다.



혈우병환자들이 ‘인공관절치환술’ 등으로 병원에 입원했을 때, 수술 전에 치료제를 투여하고 어느 정도의 팩터 수치가 올라갔는지 확인한 뒤, 수술을 하고 있다. 그런데, 어느 정도 팩터 수치가 올라갔는지를 파악하는 부분에서 ‘용이하지 않다’면 문제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서 말한바와 같이 ‘인공관절치환술’이라던지, 아니면 혈우병환자들에게 비교적 빈번하게 발생되는 ‘활액막 제거술’과 같은, 준비된 수술은 미리 계획된 것이기 때문에 ‘제약회사에서 제공하는 혈중농도 측정법’이 마련된 병원에서는 정확한 팩터의 혈중농도를 확인할 수 있겠지만, 만약 급한 사고로 환자가 입원해서 수술을 받아야 할 때, ‘제약회사에서 제공하는 혈중농도 측정법’이 마련되지 않은 병원이라면?

 

이에대해, 문제가 될 만한 두 가지가 문득 떠올랐다.

첫 번째는 정확한 팩터량을 측정할 수 없기 때문에 ‘환자가 위급해질 수도 있겠다’는 것과 두 번째는 ‘과잉치료’에 대한 부분이다.

 

환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중에 한 가지는 건강보험의 ‘급여삭감’ 부분인데, ‘과잉투여’가 되었다면서 무작위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급여삭감을 해버리면 1차적으로 병원과 담당주치의가 타격을 받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어 2차적으로는 혈우병 환자가 그 병원(혈우병 환자 치료로 인해 보험급여삭감을 당한 병원)에 가기가 매우 어려워 질수 있겠다는 것이다. 지금도 ‘건강보험 급여삭감’은 매우 심각한 실정이기 때문에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폴 박사에게 두 번째 질문을 던졌다.

“유전자재조합제제의 이질단백제거 기술”에 대한 부분이다. 이 부분의 질문을 던진 이유는 현존하는 모든 혈우병 유전자재조합제제가 만들어 질 때 ‘Chinese Hamster Ovary’ Cell이나 ‘Chinese Hamster Kidney’ cell에서 팩터8(치료제)이 배양되는데, 그 치료제가 배양되는 과정에서 CHO 또는 CHK Cell의 단백질도 같이 배양이 되기 때문이다.

 

고순도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배양 후 정제 과정에서 이질단백(異質蛋白, CHO 또는 CHK Cell의 단백질)을 말끔하게 제거해야 한다. 바이러스 제거 공정도 중요하지만 이같은 이질단백 정제과정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폴 박사는 이 질문에 대해 “유전자재조합제제의 경우 인간혈장유래 제제는 아니지만 동물세포를 이용해서 만들어 지기 때문에 다른 단백질을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면서 “코지네이트FS같은 경우에는 정말 성공적”이라고 답했다.

 

많은 혈우병 환자들이 바이러스를 잡아내는 제조공정에 대해 관심이 높다. ‘화학적방법’이냐 ‘열처리방법’이냐 그러면서 말이다. 그러나, 놓치고 있는 부분 중에 한 가지가 ‘고순도를 위한 정제과정’이다. 바이러스 정제과정과 고순도 정제과정은 조금 다른 말이다.

 

혈우병환자는 앞으로 평생동안, 직접 정맥으로 치료제를 투여해야하기 때문에 어떠한 정제과정을 거치고 있는지 제품마다 꼼꼼히 따져 볼 일이다.


P 삶질향상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

by 잘생긴승근 | 2010/12/01 00:12 | 국내혈우병이슈 | 트랙백 | 덧글(0)

정부의 혈우병(희귀난치성) 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

by 잘생긴승근 | 2009/01/20 02:28 | 국내혈우병복지 | 트랙백 | 덧글(0)

세계혈우연맹학술대회 이스탄불 대회에 참관하기에 앞서

2008년 세계혈우연맹학술대회 이스탄불 대회에 참관하기에 몇가지 필요사항을 점검하고자 한다.

by 잘생긴승근 | 2008/05/28 07:34 | 국내혈우병이슈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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